엄마도 예쁘다. - 1부4장
엄마도 예쁘다.엄마와 그 일이 있은 뒤로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계획을 세워봤지만
딱히 떠오르는 방법이 없었다.
한동안 별다른 행동을 하지 못했고 그렇게 나도 모르게 불만과 욕구는 커져만 갔다.
어느 평일 오후였다. 나는 쌓인 욕구를 풀기위해 침대에 누워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내 양물을 위아래로 흔들고 있었다.
나의 손가락으로 인해 흥분해서 신음소리를 내뱉고 애액이 흘러나오던 엄마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불끈불끈 솟아올랐다. 엄마는 그게 나인걸 알았다면 아마 깜짝 놀랐겠지만...
아무튼 욕구와 복수심이 뒤엉킨채 나는 또 사정을 하고 말았다.
사정 후 잠깐의 시간을 갖고 일어나서 뒤처리를 하고 화장실에 들어가 씻고 나오니
무언가 달라진걸 느꼈다.
식탁에 엄마의 쪽지와 현금이 있었다.
'오늘 늦게 들어올거니까 저녁은 알아서 먹어. -엄마-'
내가 방문을 열어 둔채 자위행위를 한동안 엄마가 집에 들러 옷을 갈아입고 나갔던 것이었다.
스무살이 되어서 자위행위 하는걸 들켰다는 생각이 들자 부끄러웠다.
허나 그것도 잠시, 분명 엄마가 있는 안방이나 식탁을 지나가려면 현관 앞에 위치한
열려있던 내 방을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 내가 발가벗은채 자위하고있던걸 분명 보았을텐데
엄마는 그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었다. 왠지 모를 쾌감이 느껴졌다.
엄마를 향한 욕정에 대한 쾌감일까.
잘 모르겠다. 허나 또다른 쾌감이 느껴졌다. 아마 엄마를 간접적으로나마 능욕했다는 것에 대한
그러한 쾌감일지도 모른다. 확실한것은 평소와는 다른 지하철에서 엄마를 성추행 했던만큼의
쾌감이 느껴졌다.
엄마가 또 그 놈을 만나러 가기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왔다는 생각에 조금 화가 나긴 했지만
오늘은 내가 먼저 능욕을 한 뒤 더렵혀진 몸으로 엄마를 보낸 것 같아 내가 이긴 듯 했다.
그 일이 있은 뒤로 나는 조금씩 상황을 바꾸어 보았다.
엄마가 저녁을 준비하고 있으면 나는 냉큼 옷을 발거벗은채
방문을 열고 자위행위를 했다. 그러면 엄마가 준비를 다하고 내 방문에 오지만
슬쩍 본 엄마의 모습은 나를 발견하곤 얼굴이 빨게진채 도망치듯 주방으로 돌아갔다.
그런 모습을 보며 난 또 쾌감을 느꼈다.
그리고 능욕했다.
엄마를 더럽히고 또 더럽히고 싶은 마음에 내 정액이 듬뿍 뭍은 휴지들을 책상위에 널부러 둔채
엄마가 치우게 놔두어 엄마의 손에 내 정액이 뭍게 하고
빨래통에 담겨진 엄마의 속옷에 정액을 뿌려두기도 했다.
그걸 뒤처리 하는 엄마의 모습을 상상하며 난 쾌감을 느낀다.
내가 해냈어. 내가 엄마를 범했다고 말이다.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 모든걸 모른척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식사 도중 드디어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아들... 혹시 여자친구는 없어??"
"응 없는데 왜?"
"아니 그... 저... 혹시나 해서..."
"뭐 학교에 마땅히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음... 그... 그럼 아들은 그거 어떻게 해결하니...?"
"응 뭐가?"
"너처럼 젊은애들은 길을 가다가도 막 예쁜 여자를 보면 음...
뭔가 하고 싶다던가 뭐 그런..."
"무슨 얘기하는거야 엄마?"
"그...그러니까....자....자ㅇ... 자위.... 하는지..."
엄마의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갔다. 그렇게 물어보는게 어려웠을까?
엄마는 그렇게 문란하게 다른남자한테 다리를 벌리고 지하철에서 모르는 남자한테 느껴버리는 주제에?
나는 엄마의 그런 모습이 가식적으로 느껴졌다.
"아... 하... 하지 엄마 하하 나도 스무살이라고"
"그..그렇지 호호... 근데 아들은 뭐 다른 사람들 처럼 야한 동영상같은거 보면서 해결해?"
"아니 난 막 누구 생각하면서 하는데..."
"누..누구?"
"뭐 연예인 같은 사람들..."
"근데 있잖아 아들.. 자...자..자위를 할땐 말이야
남들에게 보이지 않게 몰래 숨어서 해야 되는거야... 알았지?"
"엄마한테도 숨겨야 해? 엄마는 남 아니잖아."
"아..아니 그러니까 엄마라던가... 너만 혼자 있을때 해결해야 하는거야..."
"으응 알았어 엄마."
쳇 이젠 이 방법도 더는 못 쓸것 같았다.
나는 다른 방법을 찾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정처없이 시간은 흘러갔다.
나는 거리를 헤메이다 성인영화관에 들어갔다.
오래된 건물에 오래된 시설들 그리고 오래된 사람들이 존재하는 장소 였다.
물론 영화 또한 오래된 성인 영화들...
나는 자리에 앉아 낡은 상영기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며 영화에 빠졌다.
영화의 내용은 어느 부부가 살았는데 이 부부는 30대를 넘어서 흔히 있는 섹스리스의 부부였다.
허나 서로가 욕구가 없는 것이 아닌 부인의 욕구는 쌓여만 갔었다.
어느날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검은 복면을 한 남성이 집에 들이 닥쳤고
흉기로 위협을 한채 부인을 강간했다.
흔히 에로영화가 그렇듯 강간당하던 부인은 금세 검은 복면의 남자에게 빠져 버리고 말았다.
참아왔던 자신의 욕구를 풀어주는 남자에게 빠져버리고 만 것이다.
결말은 뭐 안좋은 엔딩으로 가면을 잡고보니 남편이었지만 뭐 죽었던가 그렇게 끝이 나버렸다.
결말은 생각이 잘 안났지만 그 남편의 모습에 왠지모를 감정이입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내가 만약 저 남편처럼 검은 복면을 쓰고 우리 엄마를 영화의 아내처럼 강간 해버린다면
엄마도 언젠간 나를 남자로 받아들이고 나에게선 헤어나올수 없게 되는게 아닐까
그렇게 나는 영화관을 나와 돌아오는 길에 이벤트 용품을 파는 곳에 들러
검은 복면 같은 것을 사고 집에 들어와 내방에 숨겨두었다.
검은 복면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흥분이 되었다.
어쩌면 어쩌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
허나 쉽게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말이 쉽지 강간을 행동으로 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게 되는 것이 아니었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결국은 결심했다.
일요일 아침
엄마는 그 남자와 트러블이 생겼는지 벌써 보름이 넘게 외출이 없었다.
엄마의 몸에는 욕구가 쌓여 있을 것 같았다. 지하철에서 때처럼 만져주기만 해도
엄마의 사타구니는 애액으로 넘쳐날 것이라고 나는 확신 했다.
그래서 나는 아침 일찍 어디 갔다가 저녁늦게 들어올 거라고 하고 나갔다.
물론 엄마에게도 어디 나가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오늘은 집안일을 할거라고 했다.
나는 검은 복면을 들고 나가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며 터질 것 같았다.
생각은 많이 해왔지만 막상 실행코자 하니 너무나도 떨려왔다.
긴장되는 마음에 아침 10시에 편의점에서 소주를 한병 사서 벌컥벌컥 들이 마셨다.
안주도 없이 소주를 한병을 나발을 불며 마시고 햇볕을 받자 취기가 쉽게 올라왔다.
너무 술이 취한채로 가면 안되겠다 싶어 술기운이 조금 떨어지되 술로 인한 용기로 갈 타이밍을 재었다.
어느덧 시간은 오후 12시 30분
엄마는 점심을 늘 12시즘 먹는 편이라 지금쯤 밥을 다먹고 치우고 있을 것이다.
나는 우리동네가 한적한 동네이긴 해도 행여나 하는 마음에 주변을 둘러보았다.
미리 준비했던 검은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였다. 이제 가면만 쓰면 된다.
가면을 쓰자 시야가 조금 좁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잘 보였다.
심호흡을 한번했다.
스으읍... 후우우...
그래도 심장이 떨려온다
두근 두근
현관문을 최대한 소리나지 않게 열었다.
두근두근
살금살금 조심히 걸어서 거실을 지나 저 기둥을 돌면 바로 부엌이 보일테지...
나는 벽에 살며시 기대었다.
고개를 돌리자 앞치마를 두른채 설겆이를 하고 있는 엄마가 보였다.